원형식탁 알아보다가 구매한건데 다리가 하나인 형태라 균형이나 흔들림 걱정이 많았는데 바닥 수평맞는 곳에서는 흔들림 없고 안정적입니다. 테두리 스틸 마감이 호불호가 있을 것 같은데 저희는 이제 적응했구요 올화이트만생각하다 스틸 다리에 스틸테두리 선택해봤는데 지금은 오히려 이게 포인트가 되어 좋네요. 상판은 호마이카 피닉스 중에 고민 많이 했었는데 호마이카는 물티슈로도 얼룩관리 충분하고 피닉스는 얼룩 종류에 따라 매직블럭으로 관리가 필요합니다. 그러나 식탁 매트나 트레이 놓고 사용해보니 피닉스도 대부분 얼룩이 물티슈로 지워져서 특별히 번거롭진 않네요. 상판 느낌은 호마이카의 경우 상판이 거칠지 않은데도 특유질감이 있어 닦을때 기분 좋은 슥삭슥삭 사각사각 하는 느낌이 나고 (소리말고요) 피닉스는 좀 더 부드럽고 맨들한 느낌입니다. 그릇을 올렸을 때도 그 느낌이 조금씩 다르네요. 색상은 같은 화이트지만 온도차가 있어 보이는데 피닉스가 미세하게 좀 더따뜻한 화이트입니다. 처음엔 차이를 잘 모를 정도인데, 조명이나 실내밝기에 따라 좀 더 다를 수 있습니다. 사이즈는 차나 브런치 정도는 75에 3인 가능합니다. 분위기로는 75가 아담한 카페 분위기를 내기에 좋습니다. 메인 위주의 일반식사도 2인 신혼엔 무리없을거 같고요. 상판도 사이즈가 작아 안정감이 더 있습니다. 식구가 체구가 크신 분들이거나 찬을 많이 차리시고 요리시 손이 크신 경우라면, 90이상이셔야 할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상판이 크면 카페보다는 식당 느낌나지 않을까 고민했는데, 그래도 테이블 자체가 심플한 디자인에 마감도 괜찮은 편이라 같이 사용할 의자 잘 맞춰주니 주방 분위기가 좋아졌어요. 또한 안정감이 상품 퀄리티를 더욱 높여주고요. 원래이 ㅋ 아 상품처럼 원형 바닥 다리를 고려하고 있었어요. 일반 식탁다리가 안정감 있기는 한데 의자 자리가 고정되니 불편할 거 같아서 의자사용 용이하고 바닥 청소하기 용이할 원형바닥 찾고 있었는데 이걸로 사고 나서 생각이 달라졌네요. 의자 다리 공간도 덜 신경쓰이고 삼발이도 아니라 안정감있고 쓰면서 잘 샀다 하고 있는 제품 중 하나입니다. 상판 테두리는 호불호 있을지 모르지만 개인적으로 심플한 걸 원하시면 자작테두리 보다는 스틸이나 화이트 추천해요 배색이 많지 않은 걸 선호하기도 하고, 최대한 사용된 색상이나 소재가 일관성있는게 오래 쓰기에는 덜 질리고 유행을 덜 타는 거 같아요. 참고하셔요!

(2020-11-04 09:21:33 에 등록된 네이버 페이 구매평)